어노브 노워시 워터 앰플 트리트먼트 엄청 착한 동네 친구가 자기가 이걸 쓰는데 엄청 차분해지고 좋다길래 오 글쿠나~ 나도 다음에 사야겠당 했는데 내 생일에 이걸 딱 보내줬다. 진짜 센스 어쩔 거야 벌써 작년이지만 쓰다보니 또 고맙네 히메짜응 고마워 ;) 아무튼 그때 한창 히피펌 풀고 난 후로 머리털이 개털돼지털쓰레받기 노답 그 자체였는데 매일 머리 감은 후 손상 부위인 머릿결 끝 부분을 중심으로 세 네번 뿌려 주니 머리가 빗어지더라...! 향기도 꽃향기 나서 좋고 무엇보다도 걍 뿌리기만 하면 돼서 매우 편하다. 그리고 나는 피부가 예민해서 헤어 제품 잘못 쓰면 뺨이나 목덜미에 여드름이 나는데 이건 안 나서 좋은 것 같음! 이따 샤워하고 또 쓸 예정!

칸투 아보카도 컬 액티베이터 크림, 칸투 아보카도 하이드레이팅 컬링 크림 재작년에 발견한 보물 같은 동네 미용실에서 단돈 5만 원에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 히피펌을 했었다. 그런데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었으니 (사실 알면서도 흐린 눈함) 바로 나는 파워 반곱슬이라 붕붕 뜨고 난리였다는 것... 그 뭐지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인데 편의점 음식만 드시는 그분 같이 됨 ㅎ 그래서 미친 듯이 서치한 끝에 저 칸투 제품 두 개가 미국에서 유명하다고 히피펌 했을 때 발라주면 최고라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바로 구매했다. 결과는 진짜였다. 냄새는 현기증이 날 정도로 달콤한 시어 버터 향이라 머리를 벅벅 감아도 향기가 남아 있음...;; 그렇지만 제품력 하나만큼은 끝내줬다. 머리 감고 물기 있는 상태에서 하나씩 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