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돈내산 모 아저씨가 쓴 거 보고 따라 쓴지 어언 100년, 카멕스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스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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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멕스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체리 스틱
 
 

옛날에 좋아하던 아이돌 멤버 중 한 아저씨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께서 공개했던 오라버니의 립밤을 보고 따라 쓴 지 어언 100년이 흘렀다... 그게 바로 이 카멕스 립밤임.
그들을 좋아하며 남은 얼마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립밤이다. ㅎ
아무튼 이 카멕스 립밤은 사실 나보다 우리 부친께서 더 좋아하시는데 부친은 피부가 엄청 건조한 편이라 가을~겨울엔 항시 입술이 막 찢어지고는 하셨는데 내가 이거 사드린 이후로 그런 일 없음.
이전까지 어맹뿌의 애정템 유리아쥬부터 블리텍스, 버츠비, 바이오더마, 히말라야 등등 좋다는 건 다 써도 걍 쏘쏘 하다고 하셨는데 카멕스는 진짜 괜찮다며 자꾸 다 쓸 때마다 나한테 사 오라고 하심. 어따가 잃어버리고 와도 꼭 빨리 사 오라고 하심. 물론 돈은 안 줌
이건 남자가 써도 좋고 여자라면 립 바르기 전에 미리 발라뒀다가 휴지로 살짝 음파 한번 하고 올리면 딱 좋음!
암튼 가성비 최고고 엊그제 나도 쓰려고 또 삼.